1990~2000년대 아시아 전역에서는 ‘청춘드라마’라는 장르가 급성장했다. 일본의 낭만적 감성, 대만의 순정 스토리, 그리고 한국의 현실적 감정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다. 본문에서는 아시아 청춘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변화하고 독자적 스타일을 구축했는지를 살펴본다.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시아 전역의 청춘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순수함과 현실의 교차점을 다뤘다. 일본의 「롱 베케이션」, 대만의 「유성화원」, 한국의 「학교」 시리즈 등은 모두 청춘의 성장, 사랑, 좌절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당시 드라마들은 단순한 연애 서사를 넘어, 사회 변화를 반영하며 세대의 감정을 대변했다. 특히 아시아권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도시화 속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를 중..